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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싱글 하우스에서 편안한 삶…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결별 후 어려움 겪어

[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배우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이혼 후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4인용식탁'에 출연한 이영하는 18년째 혼자 살고 있는 싱글 하우스를 공개했다. 그는 손주들과 가까이 살기 위해 이사했으며, 혼자 사는 삶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영하는 "많은 분들이 제가 혼자 있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아니라고, 여자라고 하면 경계한다고 해도 믿어주질 않는다. 그렇다고 제가 아니라고 미주알고주알 나가서 얘기하기도 그렇고"라며 2007년 선우은숙과 이혼 후 악성 소문에 시달렸음을 토로했다.

그는 "끝까지 혼자 사실 건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나는 재혼이란 걸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지금은 혼자 사는 것에 익숙하다. 혼자 사는 삶이 편하고 때론 적적할 때도 있지만 그래서 잘 때 TV를 켜고 잔다. 사람 소리가 난다는 게 나한테 안정감을 준다"고 이야기했다.

반면,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이혼 후 2022년 유영재와 재혼했으나 1년 6개월 만에 이혼 사실을 전했다. 유영재에게 사실혼에 가까운 여성이 있었으며 선우은숙과의 결혼이 재혼이 아닌 삼혼이라는 의혹이 퍼졌고, 여기에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다섯 차례 추행했다는 논란까지 확산됐다. 선우은숙은 '동치미'에 출연해 삼혼은 맞으며, 사실혼 관련한 내용은 처음 접했다며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실려가기도 했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침묵하던 유영재는 자신의 SNS로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라는,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라는 프레임이 유영재에게 씌워졌다"며 입장을 밝혔지만,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를 강제 추행으로 고소하고 혼인 취소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198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2007년 26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15년 만에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로 재회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이혼 후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이영하는 혼자 사는 삶에 만족하고 있으며, 선우은숙은 재혼 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사람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부 누리꾼들은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방송에서 꼭 언급을 해야하냐"라는 반응도 보였지만 "이영하는 근황을 전했을 뿐, 재혼 당시부터 전처의 행복을 빌어주었다"라며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