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류현진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희귀난치병 환아 10명에게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류현진재단은 13일 “희귀난치질환으로 하루하루 고통받으며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장기적인 치료와 입원으로 인해 학업이 단절되는 경우도 있고, 언어, 인지, 심리 등 특수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하는 환아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류현진재단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희귀난치병 환아 10명을 선정하여 치료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했다. 류현진재단 이사장 류현진(한화 이글스 투수)은 “희귀난치병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치료가 굉장히 어렵고, 치료도 한정적이어서 대부분 평생 병마와 싸우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희귀난치병 환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잃지 말고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류현진재단은 이번 장학금 지원이 일회성 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힘들고 긴 치료를 이겨내야 하는 환아들에게 꾸준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장학사업으로 매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희귀난치병 환아 장학생 선정에 도움을 준 '한국 어린이난치병 협회'와 '메이크 어 위시 코리아'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