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배우 정가은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여 대중에게 사과했다.
정가은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연극 연습 중 연극에 나오는 한 장면을 올리면서 저의 경솔한 말에 여러분께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며 “앞으로 말과 행동을 함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가은은 25일 SNS에 연극 ‘올스타 보잉보잉’ 연습 중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그는 상대 배우의 신체 부위를 만지며 “내 손이 호강한다”라는 문구를 함께 게재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정가은의 행동이 성희롱에 해당한다며 비난했다. 특히, 공개적인 플랫폼에서 여성 연예인의 성적인 행위를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한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정가은은 이러한 비판에 직면하자 곧바로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이미 퍼져나간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정가은은 1997년 모델로 데뷔하여 예능 프로그램 ‘무한걸스’,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결혼과 이혼을 겪으며 솔로 엄마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