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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비하 논란' 피식대학, 영양군 수해 피해에 5천만원 물품 기부

[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경상북도 영양군의 침수 피해를 돕기 위해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측이 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소속사 메타코미디가 17일 밝혔다.

코미디언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운영하는 '피식대학'은 최근 영양군에서 발생한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를 접하고 5천만원 상당의 냉장고, 세탁기, 선풍기, 밥솥, 텔레비전 등 생필품을 영양군청에 전달했다.
'피식대학' 측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낙담했을 영양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양군청 측은 "현재 현금 기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물품 기탁으로 뜻을 보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피해에 대해 관심과 염려를 보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피식대학'은 이번 기부로 영양군 수해 피해 복구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들은 최근 영양군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피식대학'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