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TV CHOSUN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가 2회 방송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이제 혼자다' 2회에서는 배우 전노민과 통번역가 이윤진의 솔직하고 감동적인 일상이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종편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5%를 기록하며 더욱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었다.
방송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인생사를 공개한 전노민은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부모 없는 자식"이라는 소리에 상처받았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지난날을 돌아보았다. 또한, 일만 하느라 바캉스 한 번 못 다녀왔다는 그는 자신을 위한 특별한 하루, 바로 동료 배우 이한위, 최대철과 함께하는 '촌캉스'를 준비했다.
특히, 5일장에서 범상치 않은 인기를 보여주며 '5일장 계의 선재'임을 증명한 전노민은 동료들과 함께 낚시, 찜질방, 노래방 등을 즐기며 힐링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 속에서도 딸에 대한 그리움을 감출 수 없었던 그는 "똑같은 딸이 한 명 더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또한, 두 번째 이혼을 앞둔 상황 속에서 딸에게 받은 말에 가슴 아픈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의외의 장소에서 근황을 알린 이윤진은 13살 딸 소을이와 함께 발리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피나 도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그녀의 발언처럼, 발리는 이윤진에게 힐링의 공간이 되었다. 하지만, 편견 없는 곳에서 다시 시작한 인생 2막은 순탄하지만 않았다. 거짓 근무 조건 제시한 회사, 집 사기 등 연달아 터진 악재로 한 달 사이에 5번이나 이사를 다녀야 했다. 이에 이윤진은 "엄마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며 힘든 마음을 토로했다. 하지만, 든든한 딸 소을이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그녀는 다시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방학을 맞은 소을이는 호텔리어이자 번역가로 분주하게 일하는 이윤진을 챙기며 든든한 딸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발리 생활에 빠르게 적응한 소을이는 영국인 남친 '리오'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이윤진을 놀라게 했다. 귀여운 딸의 연애에 이윤진은 누구보다 반가워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소을이는 "엄마도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라며 어머니의 행복을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