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40대 남자 배우 A씨가 음주운전을 하고 신고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고 10일 여러 언론보도가 전했다.
A씨는 지난 2일 새벽 3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성동구 자택까지 약 3km를 운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하며 "지인들과 소주 반병 정도를 먹고 대리가 잡히지 않아 운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폭행 혐의는 부인하며 "차에서 내리자 문신을 한 사람들이 다가와 동영상을 찍으면서 계속 붙잡으며 언론사에 제보하겠다고 했다. 그걸 뿌리쳤던 것이지 상해를 가한 건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찰은 A씨의 폭행 혐의에 대해 피해자와 A씨의 진술 등을 취하며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과거에도 술을 마시고 폭행을 저지른 전력이 있어 '술후폭행' 혐의까지 불거지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모든 혐의에 대해 엄하게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