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쏘스뮤직(HYBE 레이블즈)은 7일 성명을 통해 그룹 르세라핌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쏘스뮤직은 최근 르세라핌 멤버들을 향한 악성 게시물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달해졌다고 판단,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법적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쏘스뮤직은 국내외 소셜 계정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 모든 채널을 대상으로 악성 게시글 및 댓글을 전방위적으로 채증해 왔다. 방대한 양의 증거를 확보한 후, 모욕,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대상에는 악의적인 비방, 허위 사실, 인신 공격, 멸칭, 조롱, 저급한 악플 등이 모두 포함됐다.
쏘스뮤직은 또한 네이버, 네이트판, 더쿠, 디시인사이드, 인스티즈, 일간베스트 등 주요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SNS를 포함한 모든 플랫폼에서 악성 게시물과 댓글을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했다. 해외 플랫폼에 게시된 악성 게시물 및 댓글, 해당 채널 운영자를 대상으로도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결과, 일부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은 유죄 판결을 받아 최대 2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쏘스뮤직은 "고소 후 수사 및 법적 판결까지는 수개월에서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아티스트에 대한 범죄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한 고소 대상 건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