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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아버지 과거 사진 공개 "발끝도 못 따라간다"

[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배우 송승헌이 아버지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송승헌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서장훈은 송승헌에게 "예전에 아버님 과거 사진이 공개됐는데 난리가 났었다. '말이 되냐', '아버지의 발끝도 못 따라간다'라는 말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송승헌은 "제가 아버지 사진을 몇년 전 어버이날에 제 개인 SNS에 올렸다. 저 사진을 올리고 되게 후회를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속 송승헌의 아버지는 빼어난 외모와 멋진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송승헌 아버지의 사진을 보고 "역시 송승헌은 유전자 깡패", "아버지 미모도 대단하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송승헌은 "아버지가 말씀을 안 하시는데 '나 젊었을 때 비하면 넌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게 느껴진다"라고 말하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어 '모태미남'으로 알려진 송승헌의 과거 사진도 공개됐다. 남다른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송승헌의 과거 사진에 서장훈은 "동네에서 유명했겠다. 학창 시절에 인기가 많았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승헌은 "여학생들 반 앞을 지나가면 뭐 소리치는 정도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송승헌은 결혼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송승헌은 "제가 이제 형, 누님이 계시는데 저만 (결혼을) 아직 안 했다. 조카가 있어서 그런지 어머니는... (결혼에 대해 안 물으신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한 3~4년은 부쩍 아버지가 '대체 결혼 왜 안 하냐, 언제 할 거냐'라고 물으신다"라며 "그때마다 '3년 안에 가겠습니다!'라고 외친다. 근데 그게 벌써 3년, 또 3년 (무한 갱신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3년 안에 만약 결혼을 못 하면 그땐 빼박 '미운 우리 새끼'다. 3년 안에 결혼을 안 하면 게스트가 아니라, VCR에 나오는 걸로"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송승헌은 서장훈의 공약에 휘말려 3년 안에 결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승헌이 3년 안에 결혼을 이루는지 '미우새'를 통해 지켜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