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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산후우울증 고백 "소통 안 하면 죽겠더라"

[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아들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비보TV'에는 '재계약하러 온 안영미와 한 차로 가'라는 영상이 게시되었다. 이 영상에서 안영미는 2020년 2월 외국계 회사에 재직 중인 남편과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하며 겪었던 산후우울증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남편과의 소통 부족과 낯선 환경에서 홀로 아이를 돌봐야 했던 스트레스가 산후우울증 악화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아이를 낳고 1년 동안 말이 안 통하는 나라에서 묵언수행을 했다"며 "너무 힘들어서 소통을 안 하면 내가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결국 안영미는 SNS를 통해 동료들과 소통하며 외로움을 극복하고, 현재는 'SNL' 활동 복귀와 더불어 유튜브 채널 운영, 공연 활동 등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안영미의 솔직한 고백은 산후우울증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주고 있다. 또한, 유명 연예인으로서 자신의 경험을 공개함으로써 산후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