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전남편과 아이 관련 이견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하여 아이를 간절히 원했다고 털어놓았다.
서유리는 결혼 후 곧바로 나이가 많아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12월에 굉장히 아팠는데, 수술하게 되면 아이를 못 낳을까 봐 '아기 낳고 수술하자'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남편은 아이를 원하지 않았다. 서유리는 "사람이 정말 죽기 직전까지 힘들면 종족 번식에 대한 본능이 생기는 것 같다. 난 진짜 너무 아이가 갖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서유리는 아이 나오는 영상만 봐도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그 정도로 아이를 원했다. 이게 제 환상일지도 모르겠는데, 아이가 있다면 진짜 제 가족이 생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가족의 의미에 대해 "마음이 항상 편할 수 있어야 하는 곳"이라며 "사실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되었으나, 지난 3월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