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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비오 소속사에 '건달' 보냈다고 주장…비오 측, "산이 측 주장은 사실무근… 법적 조치 고려"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가수 산이가 가수 비오의 소속사 빅플래닛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플래닛) 직원들이 자신을 찾아와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산이는 13일 자신의 SNS에 "차 회장님. 빅플래닛 이어 원헌드레드 설립 축하드립니다. 근데 해외 K-컨텐츠 양산 전 먼저 해외 프로듀서에게 비오 곡 음원 수익 로열티 지급이 우선 아닐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마침 오늘 딱 10일만에 온 이메일: '돈은 빅플래닛이 받지만 로얄티는 페임어스가 해결해라' (맞나요?) 매번 시간 끌며 변호사들과 논의해 돈 안주려는 옹졸한 마인드 글로벌 K-컨텐츠. 기대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차 회장님, 떳떳한 사람은 건달을 회사에 보내지 않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CCTV 영상 캡처 화면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빅플래닛 직원들이 산이의 소속사 건물을 찾아와 문을 두드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빅플래닛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현재 가수 비오의 전 소속사인 페임어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페임어스)와 소속 당시 미정산금에 대한 법적 다툼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빅플래닛 측은 또한 "지난 13일 당사 직원들이 페임어스 측과의 미정산금 논의를 위해 방문했으나, 이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사 직원들이 산이 씨를 협박하거나 위협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비오 측은 "산이 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오히려 산이 씨 측에서 비오 씨를 명예훼손하는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비오 측은 또한 "당사는 산이 씨의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으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산이와 빅플래닛, 비오 측은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앞으로 양측의 법적 다툼과 더불어 사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